배우 박시후가 매주 월,화요일 드라마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안방극장을 동시에 찾는다.
박시후는 18일부터 방영되는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서 까칠하고 건방지면서도 어딘가 허술함을 가지고 있는 재벌 2세 구용식 역으로 캐스팅돼 김남주, 정준호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 같은날 일본에서는 한국 방영 당시 '서변앓이' 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SBS '검사 프린세스'가 KNTV를 통해 방영을 시작,박시후는 각기 다른 드라마로 한일 양국에 동시에 출사표를 던진다.

일본 KNTV의 한 관계자는 "박시후가 일본 내 입지를 굳혀가면서 '검사 프린세스'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여기에 드라마가 황금시간대에 편성이 확정되며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시후는 한국에서는 '역전의 여왕' 촬영을 이어가고, 11월에는 '검사 프린세스'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등 한일 여성팬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 계획이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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