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km/ℓ 주행, 혼다 하이브리드 ‘인사이트’ 출시

판매 가격은 2950만~3090만원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리터당 23km를 주행할 수 있는 혼다 하이브리드 인사이트가 출시됐다.

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19일 인사이트를 출시하고, 다음달 5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인사이트는 배기량 1.3리터급 i-VTEC 엔진에 모터와 배터리를 추가 탑재해 구동되는 하이브리드카로 리터당 23km를 주행할 수 있다.

운전자가 연비 좋은 운전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가 세계 최초로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맞춰 연비를 높이는 이콘 모드, 연비 상황을 속도계 색상변화로 알려주는 코칭 기능, 에코 드라이빙의 정도를 채점하여 나뭇잎으로 앞려주는 티칭 기능으로 구성된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친환경의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혼다의 비전에 부합하는 차량을 소개하게 됐다”며 “실용성을 중시한 신형 인사이트의 출시로 하이브리드카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모델명 ‘인사이트(INSIGHT)’는 영어로 ‘통찰력’, ‘안목’이라는 뜻으로, ‘하이브리드카의 본격적인 보급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통찰하는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99년 첫 출시된 인사이트는 작년 4월 하이브리드카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전체 자동차 시장 월간 판매대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2950만~30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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