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 넙적한 내 얼굴, V라인 되려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19 16: 27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작고 갸름한 V라인 턱 선을 선호하는 요즘이다. 어떻게 하면 얼굴을 작게, 또는 좀 더 샤프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이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비슷한 크기의 얼굴이라도 턱 선이나 턱의 모양에 따라 그 느낌이 확연히 다른데 둥글거나 넓적한 얼굴에 비해 V라인 얼굴은 훨씬 더 작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 효과가 크다.
전문가들은 커 보이는 얼굴 원인으로 얼굴형 자체가 문제이기보다는 대체적으로 볼이나 턱 주변에 살이 많거나 탄력이 부족해 처진 것을 우선으로 꼽는다. 이 경우, 본래의 얼굴윤곽이 불분명해지고 넓게 퍼져 보여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거나 뚱뚱한 체형으로 여겨지기 쉽다.

때문에 골격이 유난히 크거나 각지지 않은 이상, 과하게 축적되거나 처진 얼굴지방을 제거해서 턱 선을 드러내 주면 굳이 턱뼈를 깎지 않아도 얼굴이 작고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얼굴의 특정 부위만 살을 빼는 것은 사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실질적으로 얼굴 살을 제거하고 탄력을 높여주는 시술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성형외과전문의 정영춘 원장은 “지방흡입술은 불필요한 부분의 지방을 없앨 수 있는 대표적인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얼굴의 경우 시술이 까다롭고 시술 후에도 드러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시술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얼굴지방을 제거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이용한 ‘아큐리프트’ 시술이 꼽힌다. 아큐리프트는 지방분해에 최적화된 1444nm 파장의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지방을 녹여내는 방법이다.
볼 살, 광대 살, 턱살, 이중 턱 등 작고 세밀하게 분포되어 있는 얼굴부위의 지방을 효율적으로 녹여 흡입하기에 용이하고 시술부위의 피부탄력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V라인은 물론 리프팅효과가 뛰어나다.
따라서 정면에서는 얼굴의 폭이 줄어들고 측면에서는 턱과 목의 경계선이 뚜렷해지는 효과가 있음은 물론, 기존의 지방흡입술로 하기엔 부담이 컸던 얼굴의 불필요한 지방을 보다 안전하고 세밀하게 제거할 수 있어 V라인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정 원장은 "아큐리프트를 이용한 얼굴지방흡입은 안전성이나 효과 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시술이든 좋은 결과만 기대하고 무조건적으로 받는 것은 삼가고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구조 및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얼굴의 전반적인 균형을 고려해서 자연스러우면서도 작아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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