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1의 황제와 스타크래프트2의 최강자가 스타크래프트2에서 세기의 맞대결을 펼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이틀 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자사의 게임 페스티벌 블리즈컨 2010에서 임요환과 김원기의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 이벤트 매치가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전세계적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수년간 큰 인기를 누리며 최근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을 발표한 임요환과 스타크래프트2 최초 메이저 대회인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 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큰 이목을 받고 있는 ‘과일장수’ 김원기의 최초 맞대결로 블리즈컨 2010의 실시간 전략 게임 토너먼트의 박진감을 더할 것이다.

특히 두 선수 모두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시즌2에서 32강에 안착하며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박빙의 경기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23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이벤트 매치와 함께 블리즈컨 2010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스타크래프트2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는 국가별로 초청된 16명의 선수가 총 상금 4만 5000달러를 놓고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겨루게 되는 경기로 한국에서는 GSL 시즌1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민수와 곽한얼이 대한민국 대표로 경기를 치른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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