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잃게 만드는 흉터, 피부과 흉터제거 치료로 흉터를 깨끗하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0.21 17: 02

우리 몸에 하나씩은 있게 마련인 흉터는, 어렸을 적 사고나 실수로 인해 생긴 경우가 많다. 유아기의 아이들은 인지능력이 낮아 사물의 위험성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해 아무것이든 만지고 물어뜯기 쉬운데, 그렇게 하다 날카로운 물건을 잘못 건드려 상처가 생기곤 한다. 뿐만 아니라 정신없이 뛰어다니다가 미끄러지고 부딪혀서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이러한 흉터는 신체에 남겨진 흔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어렸을 적 생긴 흉터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얼굴이나 팔다리 등의 노출이 잘 되는 곳에 흉터가 있을 경우, 심리적인 위축감이 들어서 자신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흉터는 오래 방치하게 되면 우울증이나 심리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흉터 치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흉터 중에 수술흉터도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인데, 흉터 자국이 깊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이처럼 깊은 흉터일 때에는 가능한 성형수술을 통해 흉터 조직을 떼어내고 다시 최소의 봉합자국만 남기고 꿰매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흉터의 모양과 위치에 따라 흉터복원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 피부결을 평평하게 만들어주고 흉터를 제거하는 시술을 받으면 된다.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안성열 원장은 “흉터는 심하면 주변의 피부와 색과 질감이 다르고, 주변 피부조직보다 부풀어 오르거나 패인 흉터로 남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흉터들도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한번 생긴 흉터는 100% 원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항상 신경 쓰이던 흉터가 감쪽같이 없어지거나 희미해질 수 있게 된 것이다.”고 흉터치료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안 원장은 이어 “치료 기술이 많이 발달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흉터를 치료해도 흔적이 남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처럼 수술 없이도 레이저나 화학박피술 등이 도입돼 흉터 환자들의 고민이 많이 덜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이 방법은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손상된 피부조직을 복원시킴으로써 흉터부위를 정상피부에 가깝게 해줄 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미백, 주름 제거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죽은 피부처럼 딱딱하게 변한 화상흉터의 경우도 피부재생을 유발하여 피부와 색상을 기존보다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
화학적 박피술은 TCA 등 약품을 흉터 부위에 발라 건강한 새 살이 차오르도록 하는 흉터 치료법이다. 이외에도 흉터가 크다면 절제 후 봉합이나 Z자 성형술등을 이용하여 흉터를 완화시키고 줄여주는 수술이 적절하다.
흉터 치료에는 고출력 탄산가스 레이저와 어븀야그 레이저가 많이 사용되는데, 특히 고출력 탄산가스 레이저는 피부 진피층에 있는 변형된 콜라겐 섬유의 재생능력을 향상시켜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고 새 살이 올라오도록 하는 데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이 외에도 조직확장법을 통해 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 이는 물주머니 같은 조직 확장기를 흉터 근처 정상피부에 넣어 늘린 뒤 흉터 부위를 잘라내고 늘린 정상피부로 당겨 채워 주는 방식이다. 흉터 부위가 그리 넓지 않을 때에는 흉터 부위를 잘라내고 꿰매는 방법을 사용한다. 또 흉터 표면을 깎아내리는 레이저 치료법은, 화상흉터의 표면을 깎아 매끄럽게 한 후 혈관 레이저를 이용해 튀어나온 부위를 가라앉혀 주는 방식이다.
흉터는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고 개인의 자신감을 결여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흉터로 고민하다고 있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출처 -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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