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독주′..수입차 10월 판매 24%↑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0.11.03 11: 07

도요타 혼다 등 일본차 선전 
 
[ 데일리카 박봉균 기자 ] 수입차 시장이 지난 10월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BMW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 수성을 이어갔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달 보다 5.7% 감소했지만, 작년 동월 대비로는 24.2% 증가한 7564대로 집계됐다.
올 10월까지 누적 판매는 7만3957대를 기록, 작년 동기대비 51.7% 급증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1705대를 팔아 1위를 지켰다. 뒤를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1107대, 폭스바겐952대, 아우디 708대 도요타 514대, 혼다 413대, 렉서스 402대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밖에 인피니티 261대, 닛산 242대, 볼보 97대, 랜드로버 62대, 캐딜락 52대, 재규어 49대, 스바루 46대, 미쓰비시 25대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가 527대 판매를 기록하며 1위를 이어갔고, 벤츠 E300는 386대로 2위를, 도요타 캠리는 337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2천712대(35.9%), 2000∼3000cc 미만 2761대(36.5%), 3000∼4000cc 미만 1602대(21.2%), 4000cc 이상 489대(6.5%)로 나타났다. 개인구매는 3836대로 50.7%, 법인구매 3728대로 49.3%를 각각 차지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공급 부족으로 전월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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