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스트레스, 소셜커머스 ‘티나’로 날린다는데…

▶5일 새벽 오픈한 원데이몰 ‘티켓나이트’, 사이트 오픈 당일부터 '북적'

사람들의 입소문을 이용한 입소문 마케팅인 소셜커머스. 소셜커머스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킹을 통해 모인 사람들이 상품을 저렴하고 실속 있게 공동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티켓몬스터, 인터파크 하프타임, 위메이크프라이스, 신세계 해피바이러스 등 원어데이몰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상품들 중 퇴근 후 즐길 수 있는 상품은 그리 많지 않다. 이에 많은 소셜커머스업체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직장인 밤문화 소셜커머스’가 눈에 띈다. 11월 5일 새벽에 오픈한 선보인 신개념 소셜커머스 티켓나이트(http://ticketnight.co.kr)가 그 것. 

기존의 소셜커머스들이 맛집, 공연, 미용에만 집중되었던 점을 과감히 탈피한 티켓나이트는 서울을 비롯해 부천, 인천, 김포, 일산, 수원, 분당 등 수도권 일대의 포차와 고급 BAR, 일반주점, 나이트클럽, 공연, 야간레저, 자동차 극장으로 밤에 즐길 수 있는 유흥문화를 한데 모아 알뜰한 가격에 제공한다.

차별화 전략이 두드러지는 티켓나이트의 인기는 오픈 첫 날부터 증명됐다. 오픈 첫 상품으로 '아라비안 나이트클럽' 맥주세트와 양주세트를 86%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자 소비자들이 앞다퉈 상품을 구매한 것.

100명 이상 구매 시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1000개 정도 준비된 수량은 금세 마감이 임박했다고 한다. 소비자의 평도 매우 긍정적이다. 한 소비자는 “앞으로는 여가 상품과 유흥상품들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할 것 같다”며 “퇴근 후 소셜커머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