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아나운서 "아나운서라 힘든 결혼 10년 참고 살았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1.08 15: 03

'뉴욕 유학파 아나운서' 김지은이 결혼과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아나운서는 MBC 드라마넷에서 방송되는 토크쇼 '미인도'에서 "아나운서이기 때문에 항상 완벽해야 한다는 기대에 아파도 티를 내지 못했다"며 결혼 후 이혼하기까지 10년 동안 참아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김지은 아나운서는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2년이나 지난 뒤 기사화 된 것에 대해 "이제 좀 견딜 만하니까 기사가 나더라"며 괴로웠던 상황을 이야기 했다.

 
당시 기사를 냈던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처가 정리가 된 후 기사를 내달라고 사정까지 했지만 소용없었다고. 또한 그녀는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간 결혼생활 이후 어떤 사랑도 실패할 것 만 같은 생각이 들어 좌절하고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오는 금요일 첫 방송을 타는 '미인도'는 김지은 외 나경은, 방현주 아나운서, 이영자, 임형준이 함께한다. 12일 금요일 밤 11시 40분 첫방송.
 
bonbon@osen.co.kr
<사진> MBC 드라마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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