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 8일 밤 9시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의 '두근 커플' 문근영-장근석의 현장 스틸컷이 공개됐다.
문근영(매리 역) - 장근석(무결 역)이 냄비라면을 앞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된 것.
첫 회에서 혼잡한 홍대에서 친구의 대리 운전 아르바이트를 뛰던 매리(문근영)는 인디밴드의 보컬인 강무결(장근석)을 살짝 치는 교통사고를 낸다. 공연시간에 늦은 무결은 괜찮다며 그냥 가는데, 매리는 정말로 괜찮다는 확인서를 받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던 매리와 무결은 술에 너무 취해 매리의 집에서 하루를 보낸다.

극중에서 민폐형 아빠 위대한(박상면) 덕분에(?) 세간 살림이 남아나질 않는 매리(문근영)는 라면 하나도 아쉬운 상황. 무결(장근석)이 매리의 하나 남은 라면을 끓이면서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공개된 사진은 냄비라면을 앞에 두고 티격태격 하는 장면 촬영에 앞서 라면을 두고 어떻게 연기할지 동선을 서로 체크하며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
스틸컷 속의 무결은 냄비뚜껑을 들고 기대감에 찬 모습. 매리는 뭔가 잔득 골이 난 표정이다.
촬영 현장 스태프는 "두 사람이 라면 하나를 두고 티격태격 하는 장면이 끝나자마자 현장 스태프는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아 촬영할 때 굉장히 즐겁게 진행된다. 문근영-장근석 두 배우가 워낙 능청스럽게 연기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은 만화 '풀 하우스' 원수연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궁'의 인은아 작가가 집필했다. 네 명의 각기 다른 청춘들이 만나 꿈과 사랑을 고민하고 ‘가상결혼’ 이라는 소재를 사랑스럽게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8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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