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양산 ′SM3 전기차′ 제주서 첫 선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0.11.09 14: 51

 스마트 그리드 위크 행사에 전시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지식경제부 주최 '스마트 그리드 위크' 행사에 국내 첫 양산형 'SM3 전기차'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하는 SM3 전기차는 프로토 개발 완성품이며 양산 제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기술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모터출력은 최대 70kw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150km 주행이 가능하다. 220볼트 교류 단상 전기를 공급받아 차내에 설치된 3kw급 완속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며, 1회 충전시 사용자 주행패턴을 고려하여 약 16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SM3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2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3kw급 저속 충전시에는 완전충전까지 최대 8시간이 소요가 되며,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는 경우 약 20분내에 약 80%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는 트렁크 부분에 설치되어 있으며 타사와는 차별화 되도록 퀵드롭 (Quick Drop) 기능을 이용하여 약 3분 이내에 새 배터리로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SM3 전기자동차의 장점이다.
르노삼성은 SM3 전기자동차는 2012년 말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2009년부터 SK에너지 주식회사의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에 SM3 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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