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야', '황금' 종영에 시청률↑...20% 재진입?

KBS 1TV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이하 동해야)가 경쟁작 '황금물고기'가 떠나자 시청률 깜짝 상승을 일궈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동해야'는 전국기준 19.6%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인 11일 방송분(17.0%)에 비해 2.6%포인트나 상승했다. '동해야'는 한 때 시청률이 20%를 돌파하며 앞서나갔지만 종영을 앞둔 '황금물고기'의 선전으로 한동안 인기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11일, '황금물고기'가 마침내 종영하면서 '동해야'는 12일, 경쟁작 없이 안방의 시청자들을 흡수했다. 물론 다음 주 월요일, 15일부터는 MBC 새 일일연속극 '폭풍의 연인'이 첫 방송을 시작하며 다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하지만 일단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안방을 선점한 '동해야'가 초반부터 기선 제압을 한다면 후속작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동해야'가 과연 상승세를 지켜내며 시청률 20%대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새로운 경쟁작과의 대결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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