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숨은 MVP' 손시헌, 공수주 맹활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1.13 22: 27

MVP 못지 않은 활약이었다. 대표팀 내야수 손시헌(30)의 재치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조범현호의 내야진을 이끄는 손시헌은 13일 광저우 아오티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서 공수주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이날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손시헌은 5회초 2사 만루 위기서 호수비를 선보이며 선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6회 1사 1루서 중전 안타를 때려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한 손시헌은 정근우의 우중간 안타 때 3루까지 안착했고 상대 폭투를 틈타 홈까지 파고 들었다.
 
손시헌은 7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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