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앞에서는 강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늘 무력하기만 했던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이강모(이범수)가 드디어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방영된 '자이언트' 56회에서 강모가 정연(박진희)에 대한 사랑의 표현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모가 밤늦게까지 서류를 정리하는 정연에게 다가가 나중에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 장난스레 묻고 정연은 자신이 꿈꾸던 미래에 대해 수줍은 듯 이야기 했다. 집에는 욕심없다고 하면서도 꼼꼼하게 소망을 이야기하는 정연과 “그 집 관리하려면 혼자서 못살겠다”며 은근슬쩍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강모 사이로 보이지 않는 사랑의 교감이 느껴졌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연출되자 “이제 둘이 결혼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어서 빨리 강모가 정연에게 프러포즈를 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자이언트'는 23일 방송에서 29.1%의 전국 시청률(AGB닐슨)을 기록했다. 연이어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자이언트' 속 강모와 정연이 결혼과 함께 행복한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사진>'자이언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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