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軍후임 양동근과 깜짝 만남…'스케치북' 출연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25 08: 35

배우 공유가 제대 후 첫 공중파에 출연해 군대 후임 양동근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로맨틱 코미디 ‘김종욱 찾기’로 스크린에 복귀한 공유가 오랜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낸다. 공유는 최근 11월 26일 밤 방송 예정인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쳤다. 군 제대 이후 처음이자,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이후 3년만의 공중파 나들이다.
평소 영화계에서 소문난 ‘가수’로 알려진 공유는 주연을 맡은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주제곡인 ‘두 번째 첫사랑’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노래 솜씨가 ‘프로급’이기도 하지만, 평소 공유는 음악을 좋아하고 많이 듣는 것으로 유명한 ‘음악광’이기도 하다.

군복무 시절 1년간 국군방송 DJ 활동은 그의 음악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음악광’ 공유는 평소 TOY의 열렬한 팬. 공유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부른 노래 ‘인사’ 역시 유희열의 TOY 6집 앨범에 실린 곡으로 공유가 직접 선곡했다.
녹화 당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공유는 객석을 가득 메운 여성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힘입어 TOY의 ‘인사’를 열창했고, 유희열은 직접 피아노 반주를 맡아 공유의 보컬과 멋진 하모니를 이뤘다.
유희열은 “내 별명이 ‘휴 그랜트’인데, 공유씨와 내가 별명이 같더라”라고 농담을 던져 공유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공유는 ‘김종욱 찾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희열의 요청에 자신이 부른 영화 주제곡 ‘두 번째 첫사랑’을 즉석에서 부르기도 했다. 또한 이날 게스트로 우연히 공유의 군대 후임이었던 양동근이 출연, 공유와 양동근은 대기실에서 깜짝 만남을 갖고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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