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IB 스포츠와 국내 매너지먼트 계약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11.25 14: 53

일본 프로 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중인 김태균(28)이 IB 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스포츠마케팅 회사로는 국내 최초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IB스포츠가 국내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한 명인 김태균과 한국 내 매니지먼트 권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김태균은 일본 프로 야구 진출 첫 해 타율 .268에 21홈런 92타점을 올리며 시즌의 대부분을 4번 타자로 활약하며 일본 진출 국내 타자 중 첫 해 가장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IB스포츠는 김태균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함에 따라 한국 내에서 라이센싱, 인도스먼트, CF 등 김태균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사업을 벌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송출연, 이벤트 참가, 초청대회 출전 등의 기타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김태균은 오는 12월11일 워커힐 호텔에서 야구 전문 방송인으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던 방송인 김석류 씨와 화촉을 밝히며 안정된 가정을 꾸며 내년 시즌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김태균은 시즌 후반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로 지난해보다 일찍 출국하여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며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걸고 한 단계 성장하는 내년 시즌을 기대해 달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천안 북일고 출신으로 2001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왕을 차지하며 스타로서의 자질을 과시했고 국내 프로에서 뛴 9년 동안 통산 .310의 타율, 188홈런, 701타점, .410의 높은 출루율로 국내 프로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폭넓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9년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345, 3홈런, 1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 ‘올 토너먼트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 IB스포츠 측은 “김태균은 야구선수로서의 뛰어난 기량 뿐만 아니라 스타가 갖추어야 할 성실성, 친근함, 겸손함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더욱 성장하는 스타로의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평하며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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