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면서 올해 신인상만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김혜수와 이범수의 사회로 제 31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날 이민정은 탑(최승현)과 함께 청룡영화상 남녀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이민정은 ‘시라노;연애조작단’으로 심은경(퀴즈왕), 조여정(방자전), 지성원(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한혜진(용서는 없다)을 제치고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민정은 청룡영화상에 앞서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과 ‘백야행’으로 제 47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상과 제 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상을 휩쓸면서 청룡영화상까지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포화속으로’의 최승현은 고수(백야행), 송중기(마음이 2), 최다니엘(시라노;연애조작단), 송새벽(방자전) 등 쟁쟁한 배우들을 꺾고 신인남우상을 차지했다.
bongj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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