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MAMA에서 2NE1이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을, 미쓰에이가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내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MAMA'에서 이 두 그룹은 MAMA의 대표적인 부문인 대상 세 개를 받았다.
주진모가 시상한 올해의 가수상은 2NE1에게 돌아갔다. 2NE1은 함께 후보에 오른 2AM, 2PM, 미쓰에이, 소녀시대를 누르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씨엘은 “우리가 지금 너무 긴장했다.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곧이어 윤은혜가 시상한 올해의 앨범상 역시 2NE1의 몫이었다. 2NE1의 ‘투애니원’은 2AM ‘죽어도 못보내’, 보아 ‘허리케인 비너스’, 슈퍼주니어 ‘미인아’, 태양 ‘솔라’를 제치고 상을 받았다.

올해의 노래상은 미쓰에이가 받았다. 미쓰에이의 ‘배드걸 굿걸’은 2AM ‘죽어도 못보내’, 2NE1 ‘캔트 노바디’, 2PM ‘아 윌 비 백’, DJ DOC ‘나 이런 사람이야’를 누르고 수상했다. 멤버들은 눈물을 쏟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아시아 통합 시상식으로 첫발을 내딛은 MAMA는 2009년 10월부터 지난 10월 22일까지 발매된 음반-음원에 대해 가수, 장르, 뮤직비디오 등으로 부문을 나누어 총 31개 부문을 시상한다. 일본,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태국, 대만,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국가에서 총 19억명이 시청 가능하도록 중계된다.
rinny@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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