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대학생 “스타일 변신 시도해볼까?”

박지은(18) 양은 고등학교 생활 3년간 학교와 독서실을 오가며 공부에 매진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내고 나니 속이 시원한 것과 동시에 앞으로의 대학생활이 기대돼 기분이 좋다. 이런 설렘과 함께 그동안 억눌린 채 지내온 자신을 던져버리고 새롭게 변화해 새출발 하고 싶다.

대부분의 수능시험을 끝낸 학생들은 긴장이 풀어지면서 뭔가 변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헤어 스타일링이나 성형을 통해 외적 이미지의 변신을 꾀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변화는 그동안 지친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줌과 동시에 그동안의 외모 콤플렉스를 해결해 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불러온다.

수험생들에게 인생의 전환점인 것과 동시에 스케줄이 비는 지금이 변신을 하기에 적합한 시기다. 지금부터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을 지금까지와 다른 이미지로 바꿔줄 스타일링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풋풋하면서도 발랄함 물씬 - 권상우, 문근영 헤어스타일링

고등학교 생활 내내 염색, 파마 등이 제한되어 있어 헤어를 관리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간단한 헤어 스타일링 변신으로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

깔끔한 스포츠 헤어스타일링을 유지해온 남자 수험생이라면 SBS 드라마 ‘대물’의 권상우 댄디컷을 따라해 보자. 이는 세련된 디자인과 고등학생의 풋풋함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멋스럽다.

공부에 바빠 긴 생머리를 유지해온 여자 수험생은 KBS 2TV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의 문근영 웨이브 스타일을 따라해 보자. 이는 고등학생다운 러블리하고 발랄한 이미지에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해줘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외모 콤플렉스 날려버리는 비법?

학창시절 내내 쌍꺼풀이 없는 작은 눈이나 낮은 콧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학생이 많다. 이런 외모콤플렉스는 대학 입학 전까지 여유 있는 시간동안 성형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쌍꺼풀수술은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술이다. 매몰법, 부분 절개법, 절개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매몰법 눈 성형은 수술이후 실밥을 제거할 필요가 없고 수술이후 붓기와 멍이 거의 없어 수능이 끝난 학생들에게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기 있는 수술에는 낮은 코 성형이 있다. 동양인의 경우 콧대가 낮음과 동시에 콧볼이 넓어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코 성형을 통해 입체적이면서 또렷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은 수험생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JK성형외과 주권 대표원장은 “수능을 치루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미지를 변신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며 “코 성형의 경우 무작정 콧대만을 높이는 것보다 이마와 콧대 사이의 높이 차이와 각도를 적절히 조절해 자연스런 결과를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