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홍, "제일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01 12: 05

"진욱이 때문에 주장이 됐는데 제일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
2010~2011시즌 V리그가 오는 4일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 14일까지 겨울철 코트를 달군다.
V리그는 지난해 상위 3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것과 달리 이번 시즌부터는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를 가질 예정이다. 리그 3위와 4위 팀이 우선 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이에 각 팀 감독들과 주장선수 및 외국인 선수들은 1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삼성화재의 주장 손재홍(34)은 "진욱이가 다쳐 주장이 됐다. 제일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재홍은 우승 후보에 대해 "일단 현대캐피탈이 우승을 할 것 같다"면서 "그런데 배구 발전을 위해 LIG손해보험이 한 번 우승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고 답해 참석한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했다.
V리그 변수로 떠오르는 상무 신협에 대해서는 "매 시즌 상무와 경기는 모두 어려웠다. 상무가 워낙 수비가 좋고, 파이팅이 넘치기 때문에 힘들다"며 "그렇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력을 다해 모두 승리로 이끌겠다"고 전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