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10개월 연속 KeSPA 랭킹 1위 달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2.01 17: 58

이번 달에도 어김이 없었다. 독주체제를 구축한 '최종병기' 이영호(18, KT)가 10개월 연속 KeSPA 랭킹 1위를 달성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일 2010년 12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을 발표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1월 경기와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및 24강,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와일드카드전의 경기결과가 반영된 이번 12월 랭킹에서  이영호는 지난달에 이어 10개월 연속 랭킹 1위를 달성했다.
이영호는 11월 프로리그에서 ACE결정전 1승 포함 8승 무패를 기록하며 현재 12승으로 프로리그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점수는 기간에 따른 차감으로 약 300점 감소하며  3,423.5점을 기록했으나, 2위인 이제동(화승)과의 약 800점 차이를 유지했다.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염보성(MBC게임), 김구현(STX) 등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개인리그 상위라운드에 진출해 각각 순위를 1단계씩 올렸다. 김택용(SK텔레콤), 김명운(웅진) 또한 프로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순위를 1단계씩 올렸다.
10위 미만 중하위권에서는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따라 신동원(하이트), 이영한(폭스) 등이 각각 5단계, 6단계 순위를 올렸다. 한편 웅진 신예 김민철(웅진)은 스타리그 24강 진출 및 프로리그 4승에 힘입어 순위를 8단계 끌어올리며 데뷔 이후 25개월만에 처음으로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1월 랭킹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2월 경기와, '박카스 스타리그 2010' 16강,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본선과 ‘피디팝 MSL 2010’ 본선 32강의 경기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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