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문희준, "자주 술자리 할 정도로 끈끈하다" 불화설 일축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2.02 15: 37

‘원조 아이돌’ 토니안과 문희준이 HOT 해체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TV에 동반 출연한다.
 
2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 토니안 편에 문희준이 특별 출연하는 것이다. ‘토니안’ 편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2, 9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토니안의 전화 한 통에 달려 나온 문희준과의 특별한 토크와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엿볼 수 있다. MC 이영자가 최근 불거진 두 사람에 대한 불화설을 묻자 토니안은 “우리 사이 좋다”라고 말하며 문희준의 얼굴을 붙잡고 기습뽀뽀를 하려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방송에만 같이 출연하지 않았을 뿐 자주 술자리를 할 정도로 여전히 끈끈하다”고 덧붙여 불화설을 일축시켰다.
토니안의 군대 선임이었던 개그맨 양세형이 깜짝 출연해 군 시절 ‘토니안의 주치의’로 활약했던 뒷이야기도 들려준다. 양세형은 “이건 토니 안도 모르는 이야기다”라고 운을 뗀 뒤 “우울증 때문에 매일 같이 약을 먹었던 토니 안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당시 우울증 약을 비타민C 약으로 바꿔놓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토니 안은 “어쩐지 잠을 자야 하는데 활력이 생기더라. 제대 할 때쯤 우울증이 치료될 수 있었던 건 동료들 덕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HOT 토니 안을 비롯해, 젝스키스의 김재덕, 신화의 앤디 등 대한민국 원조 아이돌들이 한 내무반에서 은밀하게 나눈 ‘새벽수다’의 실체도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토니안’ 1편에 앞서 지난 주 방송된 박경림 편의 못다한 토크가 함께 소개된다. 박경림의 대표 절친 김장훈이 출연해 강도 높은 폭로전을 펼친다. ‘폰팔’로 알게 된 여자 때문에 박경림과 3개월간 연락을 끊었던 사연, 돈 관계 절대 안 하는 김장훈이 박경림에게 2000만원을 빌려준 사연과 김장훈이 박경림 후배와 몰래 연락한 사연 등 특별한 에피소드가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happy@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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