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원장, "모발이식은 미용적, 재건적 요소가 포함된 복합수술"

[인터뷰] 연세모벨르  모발이식네트워크 

서울 서초동 교대역과 부산서면,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이 병원은 다른 어떤 미용성형수술도 하지 않고 오직 모발이식만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탈모치료를 위한 모발이식 뿐 아니라 헤어라인교정, 무모증, 흉터이식 등 사람의 털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수술을 하고 있는 모발이식 전문병원이다. 서울, 부산, 대구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연세모벨르 김진영 원장(사진)에게 모발이식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Q. 탈모치료를 위해 모발이식을 받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모발이식수술은 탈모치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치료방법입니다.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본인의 후두부 모발을 채취하여 탈모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로 수술이 제대로 잘 된다면 생착률은 90%이상 입니다. 따라서 과거에 비해 모발이식 수술의 성공률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은 많지 않으며 수술 받으신 분들의 대부분이 만족을 하고 계시고 더욱 큰 만족도를 얻기 위해 추가 수술을 받으시는 분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Q. 모발이식 수술 시에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미용적인 요소는 무엇인가?

모발이식 수술은 본인의 후두부 모발을 이용해서 탈모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대부분이 그렇지는 않지만 모발이식을 탈모가 일어난 빈 공간에 머리카락만 채워 넣으면 되는 쉽고 간단한 수술로만 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올 한올 정성을 기울여서 이식을 해야 하는 노동집약적인 수술이므로 의사의 집중력과 섬세함이 가미되지 않고서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향후 이식하지 않은 부위의 탈모가 진행될 것을 감안하여 디자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렇지 않을 경우 이식 부위를 제외한 부분의 탈모가 진행될 경우 부자연스럽거나 우스꽝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헤어라인 교정이나 무모증이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미용적인 부분을 감안하여 자연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 이루어져야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발이식 수술은 빈 공간에 모발을 채워 넣는 꼼꼼함도 중요하지만 이식부위에 대한 세련되고도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수술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면에서 디자인적인 요소가 매우 중요한 수술이라 볼 수 있습니다.

Q.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다른 미용성형수술보다 더 기대치가 큰 이유는 왜인가요?

모발이식 수술은 영어로 "Hair Restoration"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모발 복구술, 또는 모발 복원술이라고도 불립니다. 모발이식 수술은 탈모가 진행 된 부분을 복원시키는 요소가 크기 때문에 모발이식수술을 받는 많은 사람들은 기존의 탈모가 거의 없던 모습으로 변화 되고자 하는 기대치가 큽니다. 가능하면 탈모가 일어나기 전의 원상태로의 복원 되는 것이 목적인 재건목적의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기 또는 중기 탈모상태가 아니라면 탈모가 일어나기 전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복원이 되긴 힘이 듭니다. 탈모부위는 광범위한데 이식모의 양은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무작정 많은 양을 고밀도로만 심기 어려운 것이 모발이식의 한계점이기 때문입니다. 모발이식으로 원래 탈모가 일어나기 전 모습으로 완벽한 복구는 힘들기 때문에 향후 탈모가 진행될 것을 감안하여 디자인을 하고 정해진 디자인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밀도를 내는 것이 모발이식 수술 성공의 핵심입니다.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김진영원장의 말처럼 모발이식은 단순히 탈모가 진행 된 부위에 모발을 채워넣는 수술이 아니다. 향후 탈모의 진행 방향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디자인도 필요하고 뒷머리에서 체취 가능한 모발의 양을 제대로 파악을 해서 앞머리 부위의 면적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모발이식 수술은 한정되어 있는 뒷머리 모발을 이용해서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일생에 있어 한 두 번 밖에 할 수 없는 수술이며 따라서 모발이식 수술을 결정하고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발이식은 반드시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며 수술 후에도 이식 된 모발이 잘 생착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