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 그래미 어워즈 10개부문 후보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2.03 16: 30

제 53회 그래미 어워즈의 후보자 명단이 미국 시간으로 지난 1일 오후 10시에 발표됐다. 에미넴(Eminem)이 10개 부문, 레이디 가가(Lady Gaga), 리아나(Rihanna)가 4개 부문의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리커버리(Recovery)’를 발표한 에미넴은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등 총 10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최다 부문 후보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최우수 랩 송(Best Rap Song) 부문에서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간 1위를 기록했던 ‘Love The Way You Lie’와 ‘Not Afraid’ 두 곡을 한꺼번에 후보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던 레이디 가가는 올해의 앨범,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 부문(Best Pop Vocal performance), 최우수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 등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 9곡을 1위에 올리며 2000년 이후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는 리아나 역시 첫 싱글 ‘Only Girl(In The World)’로 최우수 댄스 레코딩(Best Dance Recording) 등에 오르는 등 4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또한 스티비 원더 이후 최연소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16세의 슈퍼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힙합/알앤비(R&B)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예 드레이크(Drake)는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Best New Artist) 부문의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드레이크는 데뷔 앨범을 통해 무려 4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제 53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은 현지 시각으로 2011년 2월 13일 LA의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열릴 예정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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