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턱스클럽 출신 박성현, 내년 3월 레이싱 모델과 결혼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 그룹 영턱스클럽의 전 리드보컬 박성현(33)이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이수진(25)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셜커머스 투게더엔젤 측은 두 사람이 내년 3월 12일 서울 여의도의 KT여의도컨벤션웨딩에서 결혼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5월경 지인을 통해 소개 받았고 최근 양가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랑 박성현은 “이수진이 어린 나이지만 이해심이 많고 나를 너무나 잘 이해해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성현은 영턱스클럽에서 리드보컬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가 1년간 기획, 제작한 영턱스 클럽은 1996년 7월 1집 '정'으로 데뷔해 당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2집 질투, 타인, 3집 하얀 전쟁, 4집 아시나요, 5집 슬픈 연인 등을 연이어 발표하다 팀명을 YTC로 바꾸고   2002년 7월 6집 길로 컴백, 2004년 7집 애정, 2008년 8집 마리아 까지 발매했다.

한 때는 아이돌 그룹 멤버였지만 현재 박성현이 하고 있는 일은 무역업. 그는 가우리이엔비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일본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유통하는 무역업 대표를 겸업하고 있다.

박성현과 결혼하는 이수진은 2006년 금호타이어 전속 레이싱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고 2007년에는 레이싱모델 어워즈에서 엔터테이너상을 수상, 2008년은 아시아모델 어워즈에서 레이싱모델부문 네티즌 인기상을 받았던 유명 모델이다. 보광 휘닉스파크 광고모델로도 일한 경험이 있다.

이와 더불어 케이블 채널의 필름통 영화통 MC, 온게임넷 ‘전사도’ MC, Mnet ‘비키니하우스’ MC 등 여러 프로그램의 MC와 게스트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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