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피언 FC 서울과 J리그 챔피언 나고야 그램퍼스가 2011 아시아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서 한 조에 속했다.
2011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이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PJ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10년만에 K리그 정상에 오른 서울은 조추첨 결과 J리그 챔피언 나고야 그램퍼스, 항저우 그린타운(중국), 플레이 오프 승자와 F조에 속했다.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서울이 나고야와 직접 맞대결을 펼치며 자존심 싸움을 벌이게 됐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J리그 2위팀인 감바 오사카, 중국 슈퍼리그 2위팀 톈진 테다, 호주의 멜버른 FC와 E조에 편성됐다. E조는 한국-일본-중국의 2위팀들끼리의 격전장이 됐다.
3위 전북은 중국 슈퍼리그 1위팀 상둥 루넝과 세레소 오사카와 아레마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속했다.
2010 FA컵 우승 팀 수원 삼성은 중국의 상하이 선화, 호주의 시드니 FC, 일왕컵 우승팀과 H조에 속했다.
한편 조용형이 뛰고 있는 알 라이안(카타르)는 D조에 속했다.
2010 ACL 조별리그는 3월 1일, 2일에 시작해 5월 10일, 11일까지 팀당 6경기씩 소화한다. 이어 상위 1, 2위팀이 5월 24일, 25일에 단판승부로 열리는 16강전에 진출한다.
■ 2011 ACL 조별리그
A조 :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플라드 세파한(이란) 알 자지라(UAE) 풀라드 세파한(이란)
B조 : 에스테그랄(이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 플레오프 승자
C조 :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피루치(이란) 알와흐다(UAE)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
D조 : 조바한(이란)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 에미레이츠 클럽(UAE) 알 라이안(카타르)
E조 : 제주 유나이티드(대한민국) 톈진 테다(중국) 감바 오사카(일본) 멜버른 FC(호주)
F조 : FC 서울(대한민국) 항저우 그린타운(중국)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플레이오프 승자
G조 : 전북 현대(대한민국) 상둥 루넝(중국) 세로소 오사카(일본) 아레마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H조 : 수원 삼성(대한민국) 상하이 선화(중국) 일왕컵 우승팀(일본) 시드니 FC(호주)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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