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브랜드, 2011년 주요 계획 발표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닛산은 내년 하반기에 박스카 큐브를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연간 5000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닛산(대표 켄지 나이토)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 닛산 브랜드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한국진출 2주년을 맞은 닛산은 올해 말까지 총 3500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1997대 판매 대비 75%가 증가한 수치다.
닛산은 특히 패밀리 세단 뉴 알티마(New Altima)의 판매가 연말까지 2600대 돌파를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 대비 무려 340%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엄진환 닛산 브랜드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사는 “지난 2년간 빠르게 성장해온 닛산 브랜드의 성과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긍정적인 지표”라며 “내년에는 신모델 투입과 딜러 네트워크 강화로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내년 하반기에 박스카의 대표 모델인 큐브(CUBE)를 출시할 계획이다. 1998년 첫 출시 이후 3세대 모델 체인지를 거친 큐브는 박스카(Box Car)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제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닛산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독특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혁신적인 주행환경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일본에서만 약 100만대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닛산 모델’로 인지되고 있는 만큼, 닛산 브랜드 강화와 시장확대의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닛산은 이와 함께 수도권과 부산에 집중되어 있는 딜러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대전과 대구, 광주 지역 내 신규 딜러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켄지 나이토(Kenji Naito)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은 60여종에 이르는 소형차부터 수퍼카까지,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한국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켄지 대표는 이와 함께 “앞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더욱 다양해지고 사회 구조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닛산 모델의 진보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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