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헤더 그레이엄과 美 공영방송 출연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08 14: 53

케이블 채널 Mnet에서 방영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서 준우승한 존박이 미국 공영방송 P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빔밥 홍보 대사 역할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존박은 최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CJ푸드빌 비비고 매장을 방문했다. PBS 한국 음식관광 TV 시리즈 ‘김치 크로니클즈(Kimchi Chronicles)’ 촬영을 위해서였다.
“아메리칸 아이돌 Top 20위”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올해 한국에서 열린 ‘슈퍼스타K 2’에서 Top 2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그러자 현장에 있던 출연진들이 모두 존박에게 노래를 요청했다.

존박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이 걸(My Girl)’을 불러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비빔밥을 맛본 후 “이제까지 비빔밥은 고추장에만 비벼먹어 봤는데 참깨 소스에 비벼 먹으니 정말 고소하고 담백하다. 이 곳은 비빔밥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할리우드 배우 헤더 그레이엄과 세계적인 쉐프 장 조지의 아내인 마르자가 참석, 한국의 전통 건강식 메뉴인 비빔밥을 시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헤더 그레이엄은 “직접 재료들을 보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주문할 수 있는 방식이 좋다”며  “LA에 있는 비비고 매장에도 꼭 가겠다”고 감탄했다.
한편 이번 촬영분은 내년 3월 PBS에서 방영 예정인 ‘김치 크로니클즈’에서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CJ 푸드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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