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외화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이하 나니아 연대기)가 12월 둘째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2월 9일 개봉한 ‘나니아 연대기’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46만 984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1만 9692명.
생생한 입체감의 3D 영상과 실제 나니아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비쥬얼로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아온 ‘나니아 연대기’는 순 제작비 2억불이 넘는 거대한 블록버스터로 꼬박 2년 동안 촬영해서 완성된 최고 품질의 3D 작품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나니아 연대기’와 같은 날 개봉해 예매율부터 실제 박스오피스 순위까지 박빙 승부를 펼쳐온 ‘투어리스트’가 차지했다. ‘투어리스트’는 12월 둘째주 주말 37만 2421명을 동원해 ‘나니아 연대기’에 약 10만 명 뒤졌다. 누적관객수는 45만 7777명.
3위, 4위는 한국영화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2월 1일 개봉한 ‘쩨쩨한 로맨스’는 34만 617명(누적관객수 119만 6410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고, 공유 임수정 주연의 ‘김종욱 찾기’는 30만 3761명(41만 1586명)으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워리어스 웨이’가 4만 2051명을 기록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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