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신곡 ‘좋은 날’을 발표한 가수 아이유가 13일 각 음원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유는 이날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엠넷닷컴, 싸이월드, 네이버, 다음(종합), 몽키3, 벅스 등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 뮤직 실시간 차트에서만 SBS '시크릿가든' 방영 덕을 톡톡히 본 백지영의 '그 여자'가 1위에 올라있다.

아이유가 지난 9일 0시에 음원을 오픈하고 곧바로 1위에 오른 후 5일째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이게 아닌데'도 2위에 올라, 아이유의 곡끼리 1위 다툼을 벌이는 진풍경도 보이고 있다.
'좋은 날'은 브아걸의 히트곡을 다수 써온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 콤비와 조영철 프로듀서가 손잡고 만든 노래로, 지난 주말 아이유가 컴백 무대에서 '삼단 고음'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훌륭한 라이브 실력까지 선보여 인기에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조영철 프로듀서는 "아이유의 소녀 이미지를 살리되, 보다 세련되게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특히 타이틀곡은 아이유의 가창력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 차트에서는 아이유를 비롯해 여성 파워가 계속되고 있다. 박칼린-임정희의 듀엣곡 ‘아름다운 널’을 비롯해, 씨스타의 ‘니까짓게’, 티아라의 ‘왜이러니’, 서인영의 ‘리듬속으로’, 백지영의 ‘그 여자’ 등이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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