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아이들과 환경에 가장 큰 관심 갖고 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14 19: 55

배우 배용준이 “아이들과 환경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6시 일본 도쿄돔에서 DATV <미소프로젝트> 자선 이벤트 ‘Message! to Asia’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슈아이, 대국남아, 코무로 테츠야, GACKT, VANNESS, 김현중, 정원창(대만), 환희, 배용준 등 아시아의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배용준이 자리하자 도쿄돔 45000석에 들어찬 아시아 전역에서 모여든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환대했다. 배용준은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미소로 답했다. 

이어 배용준의 자선 활동 영상이 대형 스크린에 이어졌다. ‘자립을 위한 지원을, 그리고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자’라는 미소프로젝트 2010년 테마 아래 배용준이 올해 일본 전국 8군데 병원에 신생아 보육기를 기증했고 신생아 보육기를 기증하는데 있어서 배용준이 올해 4월에 기증처의 하나인 ‘가나가와현립 어린이의료센터’를 실제로 방문한 다큐멘터리 영상이 선보였다.
배용준은 “세상을 살아 볼 기회조차 없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죠. 그리고 이 고통은 그들만의 고통은 아닐것입니다. 우리에게 그리고 가까이에서는 내 가족과 저에게도 일어 날 수 있는 일이구요. 오염된 공기와 물 몸에 좋지 않은 식품들로 인해 미숙아들이 더 많이 태어나고 있는데요. 이것들은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고 그 피해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는 것이죠.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아기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미소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평소에 아이들과 환경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 미래의 주인공이고 이들이 살아갈 지구와 환경에 관심을 갖고 지켜나가는 것이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DATV에서 미소프로젝트를 기획해 주셨고 가족 여러분과 함께 아이들의 미소를 되 찾아줄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그 동안 너무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배우로서 작품으로 보담을 드리려고 노력했지만 늘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나 환경에 대해 관심과 나눔으로 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해 다른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고 모르게 조용히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나누고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지금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자선은 무엇일까. “우선 자선이라는 말 보다는 저는 나눔이라는 말이 더 맞는 것 같은데요. 베푼다는 의미 보다는 함께 나눈다는 의미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특히 교육과 환경에 관심이 많아요. 우리의 미래를 꾸려갈 아이들에게 마음껏 배울 수 있는 여건과 깨끗한 환경을 돌려 주고 싶어요. 우리는 어렸을 때 맑은 계곡과 푸른 숲을 마음껏 누리며 자랐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우리가 오염시킨 환경 때문에 자연의 아름다움도 혜택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구요. 지금이라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아끼고 지켜 나갔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지구 환경을 위한 일들을 계속 해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2011년 1월 3일부터 방송되는  ‘드림하이’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배용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최고의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의 열정과 도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저는 학교 이사장 정하명으로 특별 출연합니다. 오늘 도쿄돔에서도 드라마에 사용될 장면을 촬영 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용준은 “2011년에 좀더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족들과 만나는 자리는 늘 짧은 것 같습니다. 오늘 주제곡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면 헤쳐나갈 수 있고 서로 손을 잡고 도와준다면 더 큰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사랑은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는 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팬들의 사랑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DATV가 전개하는 ‘미소프로젝트’는 아이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한 자선 이벤트 활동을 진행 해 나가는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이다. 수익의 일부는 <인정NPO법인 국경없는 아이들(KnK)>등을 통하여 캄보디아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스트리트 칠드런, 인신매매의 피해자, 폭력과 성적피해를 입은 청소년, 극빈가정 출신의 청소년들을 구하는 활동에 기부된다.
crystal@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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