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이 일본 팬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14일 오후 6시 일본 도쿄돔에서 DATV <미소프로젝트> 자선 이벤트 ‘Message! to Asia’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슈아이, 대국남아, 코무로 테츠야, GACKT, VANNESS, 김현중, 정원창(대만), 환희, 배용준 등 아시아의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마지막으로 한류스타 배용준이 자리하자 도쿄돔 45000석에 들어찬 아시아 전역에서 모여든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환대했다. 배용준은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미소로 답했다.

배용준은 <미소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 그리고 배우로서 팬들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 작품 활동이외에 자선 활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후 배용준은 자선 경매 물품을 내놓았다. 먼저 배용준은 ‘겨울연가’ 촬영당시의 코트를 내놓았다. 배용준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입었던 코트인데 촬영 끝나고 매니저한테 선물했는데 그 매니저가 언젠가 좋은 일에 쓰일 것이라고 보관을 잘 해주어서 이 자리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용준은 “하나 더 해도 되나여?”라고 예상치 못한 질문을 해 MC를 놀라게 했다. 이어 팬들이 뜨거운 박수를 하자 배용준은 수트 위에 착용하고 있던 넥타이를 즉석에서 풀어 경매 물품으로 내놓아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배용준은 “2011년에 좀더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족들과 만나는 자리는 늘 짧은 것 같습니다. 오늘 주제곡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면 헤쳐 나갈 수 있고 서로 손을 잡고 도와준다면 더 큰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사랑은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는 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팬들의 사랑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에 팬들은 두 손을 들고 배용준을 반기며 기립했다. 배용준을 연호하며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못내 자리를 뜨는 배용준을 향해 아쉬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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