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김재욱, 알고보니 귀염둥이? '엉뚱 매력' 호평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2.15 09: 43

KBS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에서 ‘정중한 싸가지’ 로 냉정하고 비즈니스적인 면을 보여 왔던 ‘정인’(김재욱 분)이 ‘매리 바라기’로 거듭나면서 의외의 귀여움을 선보이고 있다.
‘매리’(문근영 분)과 호적상 부부이지만 사업적인 명분 때문에 ‘매리’와 결혼을 하려고 했던 ‘정인’이 ‘매리’를 향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면서 ‘정중한 싸가지’ 의 모습이 아닌 의외의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
‘매리’와 본격적인 동거 생활을 시작하면서 ‘정인’은 ‘매리’를 위한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매리’ 에게 건넬 멘트를 연습하고, ‘매리’의 예상 동선을 유심히 체크하면서 의외의 귀여운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매리’가 ‘정인’의 등 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갑자기 ‘정인’ 을 부르자 화들짝 놀라 마시던 물을 내뿜는 장면은 지금까지 ‘정인’이 보여주던 ‘차도남’ 이나 ‘정중한 싸가지’ 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이전에도 ‘정인’은 ‘매리’와 별장에 갔을 때 ‘매리’에게 줄 쪽지의 위치를 놓고 혼자 고심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정인’의 숨겨진 매력은 ‘의외의 귀여움’ 이 아니냐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정인’ 의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인’ 역의 김재욱은 “‘정인’이 ‘매리’ 를 만나면서 부드럽고 따뜻한 미소를 짓는 일이 많아졌다. 그만큼 ‘정인’의 감정이 많이 변화한 것이라 생각한다” 며, “‘매리’를 위해 아침을 준비하는 장면은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운 장면 이었고, ‘정인’ 이 놀라서 물을 뿜는 부분에서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을 정도였다. 시청자 여러분도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 기쁘다” 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정인’ 캐릭터의 의외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정인의 의외의 모습에 친근함을 느꼈다!’, ‘정인 대표님 너무 귀엽다~ 완전 빵 터졌다~’, ‘정중한 싸가지는 어디가고 이런 귀요미가 등장했나!! 정인 귀엽다!!’ 라는 댓글로 호응했다.
한편, ‘매리’가 ‘무결’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거 생활을 시작한 ‘정인’은 ‘매리’를 향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고 ‘무결’(장근석 분)에 대한 질투는 커져간다.
잃어버린 순수와 동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그려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issue@osen.co.kr
<사진>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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