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1일 오릭스 입단 기자회견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12.20 16: 51

'코리안특급' 박찬호(37)가 메이저리그를 떠나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 '아시아 거포'이승엽(34)과 한솥밥을 먹는다.
박찬호 소속사인 '팀61'은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찬호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Orix Buffaloes)와 입단에 합의했다"며 "자세한 계약 내용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고 전달했다.
'팀61'관계자는 OSEN과 전화통화에서 "계약 사실은 맞고, 박찬호 선수가 21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릭스 구단도 같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박찬호와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일본 '데일리스포츠' 역시  박찬호의 오릭스 입단을 속보로 보도하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따낸 우완투수로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했고 2승2패의 성적을 남겼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지난 17년 동안 달았던 등번호 '61번'을 오릭스에서도 계속 달고 마운드에 선다.
박찬호는 21일 오후 자신 소유의 'Park 61 피트니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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