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변신’ 김명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롤 모델”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21 12: 14

조선명탐정으로 변신한 배우 김명민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셜록홈즈’ ‘아이언맨’을 보면서 캐릭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조선명탐정으로 어떻게 변신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명민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셜록홈즈’ ‘아이언맨’을 참고했다. 괴팍하고 뚱딴지같으면서 아는 것에 대해서는  서슴없이 말이 줄줄줄 나온다. 그게 탐정의 첫 번째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그건 탐정스러운 것을 추리할 때만 그렇게 했고 나중에는 허당처럼 보여야 한다고 했다.

그 간극이 확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저에게 주문한 것이 ‘4가지 톤 이상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정조와 만날 때, 노비를 대할 때, 한객주를 만날 때, 개장수와 만날 때 다 달라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조선 제일의 명탐정이 허당과 천재 사이를 넘나들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재치를 무기로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에 맞서 번뜩이는 추리를 펼치는 조선 최초의 탐정극. 김명민과 오달수, 한지민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27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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