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 "언니에 머리채 잡혀... 리쌍길 포기" 충격고백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2.23 09: 23

E채널 '포커페이스'에서 방송인 성은이 리쌍 길과 사귈 뻔 한 과거 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 대학생 때 친구들과 클럽을 찾은 성은은 즉석 만남으로 리쌍의 길과 류승범을 만났다고 한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명 팝스타의 콘서트에 가고 싶다"는 성은의 말에 길은 "티켓을 가지고 있다"며 "같이 공연을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 함께 공연을 보고 나서 길은 시간이 늦어 집까지 바래다주는 매너를 보였다고.
평소 길의 팬으로 호감을 갖고 있는데다 집까지 바래다주는 자상함에 반한 성은은 설레는 마음으로 길과 함께 걷고 있었는데, 집에 다다를 무렵 문 앞에서 그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친언니에게 늦었다는 이유로 길이 보는 앞에서 머리채를 잡혀 끌려갔다고 한다.

 
성은은 "너무 창피해 이후 길에게 연락하지 못했고, 현재까지도 방송을 하면서 마주친 적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지금은 길이 박정아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지만 그 사건만 없었다면 지금 길의 옆에 자신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커플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25일 방송.
 
bonbon@osen.co.kr
<사진> E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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