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X-마스 테마파크로 모여라

롯데월드‧63시티‧서울랜드 퍼레이드‧캐럴 아이스쇼 등 공연 후끈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특별한 날엔 색다른 게 먹힌다? 하지만 항상 예외는 있다.

이맘때면 새로운 곳을 찾아 발품 팔았다가 시험에 빠진 연인들, 여럿 봤다.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린 상업주의 상술에 꾀어 “멋있다” “맛있다”는 말 한 마디에 찾아간 장소에 실망해 연애생명줄에 금이 간 솔로들 말이다.

이럴 땐 꽤 안정적이면서도 스릴 넘치는 ‘테마파크’가 제격이다. 재미도 있고 둘만의 시간도 가질 수 있으니 이만한 파티 장소도 없다. 춤과 노래, 적절한 퍼레이드까지. 연인들이라면 현실적이지 않아 더욱 낭만적인 성탄 분위기에 훅, 빠지게 될 터다. 가족이어도 좋다. 산타가 출현할 것 같은 동화 속 배경들은 어른, 아이할 것도 없이 동심에 빠져들게 만든다.

롯데월드(사진, 02-411-2000)는 24, 25일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의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LED조명과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야간 퍼레이드도 볼만하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각색한 뮤지컬 공연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40인조 산타 밴드의 ‘아이스링크 밴드 쇼’도 축제의 하이라이트. 40인조 산타밴드가 준비한 캐럴 아이스쇼도 펼쳐진다. 특히 화이트 커플룩을 입은 연인들에게는 아이스링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화이트 커플 우대권’을 5만4000원(약 50% 할인)에 제공해 호응이 높다.

63시티(02-789-5663)는 ‘6325페스티벌 화이트 스토리’ 이벤트를 전개 중이다. 63씨월드에서는 23일부터 수중생물을 테마로 한 ‘수중 조각전’이 시작된다. 눈 오는 날에는 빅3, 빅4 관람권을 정상가에서 40% 할인해 준다. 서울랜드(02-509-6000)도 25일 크리스마스 산타 퍼레이드를 연다. 현장에서 신청하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눈썰매장에서도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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