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15점' LIG손보, 상무에 완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29 20: 15

강서브를 바탕으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든 후 블로킹으로 상대의 공격을 봉쇄한 LIG손해보험이 상무신협을 셧아웃시키며 선두권 추격을 시작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끈 LIG손해보험은 29일 저녁 성남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 경기 상무와 경기서 김요한이 15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6  25-14)으로 눌렀다.
4승 3패를 기록한 LIG손해보험은 2위 현대캐피탈에 한 경기 차로 나가섰다. 상무신협은 시즌 (2승) 6패 째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LIG손해보험은 김요한, 밀란 페피치, 이경수, 황동일 등이 강한 서브를 구사하며 상무신협의 서브 리스브를 흔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블로킹을 잡아내며 압승을 거뒀다. LIG손해보험은 서브에이스서 7대1, 블로킹에서 9대3으로 상무신협을 압도했다.
김요한은 63.1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였고 페피치 또한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며 '트리플 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상무신협은 주공격수 강동진이 33.33%의 낮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9점에 그치며 완패했다.
LIG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김요한과 페피치의 고공 강타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상무신협은 송문섭이 오른쪽서 연속 4득점 올리며 3점 차로 따라붙었다. LIG손해보험의 밀란 페피치는 21-17로 앞선 상황서 연속 4개의 서브 에이스를 올리는 괴력을 선보이며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서 LIG손해보험은 서브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LIG는 김요한, 황동일 등이 서브를 할 때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다. 상무신협은 강동진의 공격으로 맞섰지만 7~8점의 점수 차를 세트 내내 좁히지 못했다.  
3세트서도 LIG손해보험의 강서브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았다. 상무신협은 초반 5-11까지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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