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2년연속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대중음악 시상식인 일본레코드대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내년 계획중인 '공격적인 일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빅뱅은 지난 30일 일본 TBS를 통해 방송된 제 52회 일본레코드대상 시상식에서 '텔 미 굿바이'로 쟁쟁한 일본 현지 가수들과 함께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빅뱅은 이미 지난해 제 51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최우수신인상을 받으며 일본 내 가능성을 확인시킨 바 있다. 최우수신인상에 이어 이어 올해 우수작품상까지 거머쥐며, 일본 내에서 다져진 단단한 입지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는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이 내년에 빅뱅이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받은 상이라 더욱 빅뱅의 일본 활약에 대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양현석은 30일 "빅뱅이 내년 5월부터 약 두 달간 16만명 규모의 빅뱅 일본투어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의 빅뱅 일본 프로모션의 경우 일주일 정도씩 일본에 체류하며 단기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오던 방식이었는데, 내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해나갈 생각"이라고 빅뱅의 일본 활동 청사진에 대해 선보였다.
빅뱅이 국내 활동과 일본 활동을 명확히 구분해 각자의 프로모션에 집중할 것이라는 양현석은 "3~4월은 국내활동, 5~6월은 일본 콘서트 및 프로모션, 7~9월은 다시 새 앨범으로 국내활동, 10~11월은 일본 활동을 진행한다"고 내년 구체적인 빅뱅의 일본 계획에 대해 알렸다.
"국내에서 알려진 것보다 빅뱅의 일본 내 인지도는 상당부분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 프로모션에 조금 더 집중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도 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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