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컴백 앞두고 JYJ와 갈등 재점화 '진통'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1.06 21: 25

[OSEN=방송연예팀] 유노윤호, 최강창민 2인조로 새단장한 '동방신기'가 컴백 무대를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의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JYJ를 공개적으로 비판, 논란이 되고 있는가 하면, JYJ 멤버 시아준수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노윤호에게 섭섭함을 토로하는 듯한 글을 올려 팬들의 공방전이 한창이다.

 
'라디오 스타'의 작가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JYJ를 정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추측 가능할 여지를 주며 "진심으로 니들은 망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은 약속과 신의를 바탕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인간답게 대해주지 않았다는 니들의 변명은 니들이 이미 인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불쌍한 척 하지마. 소시오패스들" "아 절망이다 사랑하는 울 부모님이 지금 거실에서 내가 젤 싫어하는 드라마(성균관 스캔들)을 보고 계신다 채널을 바꿀 명분도 없고" 등의 글을 올려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해당 작가는 항의가 쇄도하자 트위터를 "죄송하다. 공개지만 내 트윗글을 많은 사람들이 본다는 생각은 못했다. 찌질이 맞다. 찌질하게 산 찌질한 사람의 찌질한 얘기였으니까 너그럽게 봐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글에도 불구하고 '라디오스타' 게시판은 현재 JYJ 팬들의 항의글들로 거의 마비 상태다. 팬들은 MBC 측에 전화도 수차례 걸어 직접 항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아준수는 역시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니라고...아닐거라고..믿어왔는데, 우리다섯의 적이라고...똑같이 그렇게 생각했었는데..모두의 적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우리가 같이 적이라고 생각해 왔었던 것들에...감사를 표한다는거...같이 하지 못한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나봅니다...너무 지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시아준수는 "좋은것만 생각하고... 듣고.. 보려고 하는데..그렇게 해왔었는데..오늘 만큼은 참 그게 너무나 어렵네요. 우리가 떨어져 있어도 ..이건 아니였잖아 형...우리 같은생각이였잖아..왜..왜..그러는거야"라고 유노윤호에게 토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이후 팬들은 JYJ를 두둔하는 글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공방전이 한창이다.
 
음악관계자들은 시아준수의 글이 '동방신기' 컴백 앨범에 기록된 '땡스 투'에 대한 서운함을 표시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동방신기의 '땡스 투'에는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장에 대한 감사 글과 함께 '동방신기 2막 지금 시작합니다!'라는 글이 올려져 있다.
 
한편 2인조로 변신한 '동방신기'는 7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진다.
 
osensta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