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인드', 주말 박스오피스 1위…'헬로우'-'갓파더' 제쳐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1.17 07: 57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가 선전을 펼치던 한국 코믹 영화들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월 13일 개봉한 ‘메가마인드’는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기간동안 31만 3218명을 동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6만 7767명.
3D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는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등을 제작한 드림웍스 스튜디오에서 내놓은 작품으로 기존의 슈퍼히어로 무비와 달리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닌 엇갈린 운명에서 시작된 영웅과 악당의 이야기를 담는다. 미국에서는 브래드피트가 더빙을 맡아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달렸다.

‘메가마인드’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가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2일 개봉해 여전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헬로우 고스트’는 이 기간에 21만 3339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67만 1583명.
3위는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가 18만 7117명을 끌어모으면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한 이래로 누적관객수는 236만 5527명을 동원했다.
4위와 5위는 역시 할리우드 영화인 ‘러브 & 드럭스’와 ‘시즌 오브 더 위치:마녀 호송단’이 각각 차지했다. ‘러브 & 드럭스’는 18만 1949명, ‘시즌 오브 더 위치:마녀 호송단’은 18만 514명을 기록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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