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의 블루칩, 병원코디네이터 & 의료관광코디네이터가 뜬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1.18 09: 18

최근 2~3년, 서비스 전문직의 판도를 바꿔 놓은 직업이 있다. 바로 병원코디네이터! 다소 권위적이라는 병원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바꿔 놓으면서 서비스 전문직의 새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의료 산업에 있어 서비스가 필요한가에 대한 의구심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 의구심에 대한 현명한 대답은 당연히 Yes! 의료관광이 법적으로 가능해지면서 의료산업에 대한 서비스는 좀 더 명확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병원코디네이터를 뛰어 넘어 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준비하는 발 빠른 취업 준비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외국에서 관광과 간단한 시술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스케줄을 전체적으로 케어해주는 의료서비스 전문직이다. 입, 출국은 물론 숙박과 관광, 필요한 의료 시술에 대한 예약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통역, 번역이 가능한 외국어 구사능력은 필수 조건이며 진료에 대한 간단한 상담을 도와줄 수 있을 정도의 병원코디네이터의 경력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최근 병원 방문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찾는 관광객은 중국인이다. 때문에 강남 일대의 성형외과에서는 일찌감치 중국어 구사가 가능한 통역 코디네이터를 채용해 중국 환자의 상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통역코디네이터와 달리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상담 업무를 돕는 것은 아니다. 보통 의료관광 사업을 하는 에이전시를 통해 모집된 관광객들의 시술 및 치료를 돕게 된다. 입국 전에 어떤 치료를 받을 것인지 사전조사가 필요하고 이에 따른 병원과의 조율 역시 의료관광코디네이터의 몫이다.
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 전문 교육 기관인 아이비 병원코디네이터 아카데미(www.ivymedical.co.kr)에서는 쇄도한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전문교육 요청으로 현업 경력 있는 의료관광 전문 강사를 고용, 의료관광코디네이터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한다. 취업준비생으로 이루어진 수강생의 대부분은 취업시장에서 보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의료관광코디네이터자격증에 대비 및 통역 스터디 그룹을 결성하는 등 열정이 대단하다. 아이비아카데미에서도 교육생들의 취업처를 제공하기 위해 통역코디네이터를 고용하는 병원, 의료관광 에이전시와 업무제휴, 수강생 대상으로 무료의료통역특강을 개최하는 등. 의료관광산업의 비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전문 교육에 관한 사항은 02) 556-5808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사진>아이비병원코디네이터학원 수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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