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사장 김진)는 투수 김선우(34)와 지난해보다 5000만원 인상(14.3%)된 4억원에 계약하는 등 선수단 15명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입단 당시 본인이 기록했던 두산베어스 역대 투수 최고 연봉 타이인 4억원에 계약한 김선우는 지난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4.02 퀄리티스타트 16회로 팀내 투수 연봉 고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두산은 지난해 타율 3할2푼1리 22홈런 82타점으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최준석(28)과 지난해 보다 5700만원 인상(54.3%)된 1억6200만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홀드 1위(8승 4패 23홀드 평균자책점 1.73)를 차지한 정재훈(31)과는 2억200만원(44.3% 인상)에 계약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이종욱(31)은 1억9200만원(전년 대비 18.5% 인상)에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주장을 맡고 있는 내야수 손시헌(31)과는 2억200만원(전년 대비 9.2% 인상)에 계약하는 등 총 15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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