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멤버들이 영화제작에 도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영웅호걸'에서는 영웅호걸 멤버들이 스마트폰으로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영웅호걸 멤버들은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제작해 스마트폰 영화제에 자신들 작품을 출품하는 과제에 도전하기 위해 직접 대본을 쓰고 수정을 하며 준비했다.

연출자 박성훈 PD는 "일부 드라마 출연 경력이 있는 멤버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놀라운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출연 뿐 아니라 연출 등 영화관련 A to Z를 직접 해결해 나가며 악전고투 해 작품을 완성했다"며 출연진들의 노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천만관객 신화의 주인공 이준익 감독 또한 '영웅호걸'이 직접 찍은 단편영화에 찬사를 보냈다. 스마트폰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이기도 한 감독은 영화 '평양성' 개봉 일정으로 바쁜 스케줄임에도 짬을 내 영웅호걸의 두 완성작을 미리 평가했다.
이 감독은 "이 영화를 진짜 출연자들이 직접 만든 것이냐"고 반문하며 호평을 보냈다. 특히 잘나가는 팀이 만든 영화 ‘초대받지 못한 손님’(감독 : 나르샤 / 시나리오 : 유인나)의 마지막 반전에 탄성을 자아내며 “소름이 끼친다”고 평가했다. 노사연의 연기도 그로테스크(?) 하다고 극찬하며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못나가는 팀이 만든 '하늘 위로'(감독 :이진 / 시나리오 : 홍수아) 또한 기술적인 부분과 스토리 모두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와 함께 높은 점수를 줬다.
이호재 감독은 "잘팀은 30점 만점에 24점을 주겠다. 못팀에는 27점을 주고 싶다"고 평했다.
두 팀의 작품 중 우승작은 현장에 모인 영화학도들과 이호재 감독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102대 78로 잘팀에게 돌아갔다. 잘팀의 작품 '초대받지 못한 손님'은 스마트폰 영화제에 출품하게 됐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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