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음원차트 1위로 5년활동 '마무리'

5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공식 해체를 선언한 여성 보컬그룹 씨야가 엠넷닷컴 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뮤직포털 엠넷닷컴(www.mnet.com)은 1월 마지막 주 엠넷차트에서 씨야의 '내겐 너무 멋진 그대'가 주간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1집 '여인의 향기'로 데뷔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보컬 그룹으로 사랑 받았던 씨야는 '사랑의 인사', '결혼할까요' 등을 발표해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지난 30일 SBS인기가요에서 고별무대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

씨야의 마지막 앨범은 그들의 해체를 아쉬워하는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 주간 1위 기염을 토했다.

지디&탑에 이은 빅뱅 유닛 활동으로 첫 솔로 미니앨범을 출시한 승리는 타이틀곡 '어쩌라고'를  지난 주보다 2계단 상승한 4위 자리에 랭크시키며 막내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빅뱅 멤버들을 코스프레한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인 'V.V.I.P'와 아이유의 듀엣으로 화제를 모은 'I KNOW'도 20위권 내 성적을 유지하며 2주째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엠넷 '슈퍼스타K' 시즌1 출신 박세미와 신예 멤버 김예원을 보강해 'Back It Up'으로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가진 쥬얼리는 음원 출시 첫 주 2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슈프림팀, 씨스타와 '슈.스.케' 결성을 알린 케이윌도 신곡 '기가 차'로 32계단 대폭 상승한 3위를 기록하며 음원 파워의 저력을 보여줬다.

엠넷미디어 음악사업본부 음악투자팀 송동훈 팀장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종영으로 관련 OST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슈퍼스타K2' 출신 김보경의 데뷔를 비롯 나비, G.NA 등 여성 솔로 가수들의 성공적인 컴백 소식이 당분간 여성 솔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금주 차트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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