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를 겨냥한 VVIP마케팅이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백화점과 여행사 등을 중심으로 소비 능력이 큰 소수 고객을 위한 맞춤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고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국내에 얼마나 있을까 하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지만 예상을 깨고 VVIP 상품과 서비스들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다소 가격은 비싸지만 소수만을 위한 최고급 서비스와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중산층도 애용하게 됐다.
이러한 소비 흐름을 타고 최근 펜션업계에도 상위층을 겨냥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가평에 위치한 아쿠아비타 펜션이다.
아쿠아비타 펜션은 스파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일반 펜션이라기보다 유럽형 스파 리조트라는 개념이 더 어울릴만한 곳이다. 상위 5%를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에 맞게 호텔 못지않은 인테리어와 편안함, 서비스를 자랑한다.
각 객실은 유명 예술인의 이름으로 지어졌고 해당 예술인의 특색에 맞게 가구와 침구 등이 인테리어 돼있다.
특히 모든 객실이 강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 돼 있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 눈 덮인 산과 청평호를 바라볼 수 있다. 마치 유럽 리조트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실내 스파 외에도 야외 수영장과 실내외 골프연습장, 핀란드식 야외 사우나, 노래방 등의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펜션에 머무르기만 해도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때문에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쿠아비타 펜션을 찾으면 멋진 야경과 함께 언제든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파티가 항상 준비돼 있고 최고급 와인과 수제 초콜릿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여름 시즌에는 청평호에서 각종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휴식 외에도 다이내믹한 레포츠도 가능하다.
한 번의 여행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큰 매력. 아쿠아비타 펜션과 1시간 거리 내에는 남이섬과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강촌 스키장 등이 위치해 있어 휴식과 관광을 원하는 여행객의 욕구를 모두 채워줄 수 있다.
좀 더 부지런한 여행객이라면 각 계절에 맞게 가평과 청평에서 실시하는 지역문화 축제를 살펴보자. 겨울철에는 송어 축제와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이, 가을에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매년 5월에는 춘천에서 국제 마임축제가 개최된다.
현재 아쿠아비타 펜션에서는 와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전 아쿠아비타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와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또 식사 시 무제한으로 고급 와인을 제공한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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