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 극장가에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과 ‘평양성’이 각각 200만 관객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월 27일에 개봉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4일 48만 28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 누적관객수 209만 7339명을 기록했다. 9일 만에 200만 돌파의 기록이다.
1월 27일 같은 날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평양성’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평양성’은 4일 하루 동안 23만 57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05만 7173명. 9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그 동안 다소 카리스마 넘치는 정적인 연기를 펼쳤던 김명민의 허당 코믹 탐정으로의 완벽한 변신과 충무로의 미친존재감 오달수의 코믹 연기, 여기에 청순한 이미지의 한지민의 매력적인 팜므파탈의 변신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 ‘평양성’은 천만감독 이준익 감독의 신작으로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의 향연과 강하늘 이광수 김민상 등 신인 연기자들의 다부진 연기력으로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윗분(?)들이 이끌어가는 전쟁의 한복판에서도 民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이준익 감독만의 따뜻한 시선이 관객들에게 웃음뿐만 아니라 감동과 철학까지 함께 전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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