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새출발이자 종착점" 필생의 프로젝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07 09: 52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사회공헌재단인 제이에스 파운데이션(JS FOUNDATION, 이하 박지성 재단)을 설립한다. 
박지성 재단은 출범 첫 사업으로 오는 6월 15일 베트남에서 박지성 등 국내외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 경기 ‘아시안 드림컵(Asian Dream Cup)’을 개최한다.
 

박지성 재단은 ‘축구’라는 전 세계가 하나로 주목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아이콘을 바탕으로 동남 아시아 각국의 축구 협회와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통해 미래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JS FC를 통한 지속적인 유소년 축구 기술 지원을 통해 아시아 축구 저변 확대를 돕고 문화 교류 또한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박지성 재단은 국내 불우한 환경의 유소년 및 재능 있는 청소년 축구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축구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페어플레이 정신과 희망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자선기금 모금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지성은 “재단 설립은 한국과 아시아 축구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해 온 것으로, 나의 축구 인생의 또다른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될 것”이라며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세상이 더불어 나누고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의미 있는 사업들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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