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명절 ‘춘절’…라식 수술 받기 위해 한국 여행 급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2.07 15: 21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끝났다. 특히 이번 설은 주말을 합쳐 기본 5일에서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었기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다녀오거나 성형 수술과 피부 관리,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다.
-중국 최대 명절 ‘춘절(春節)’ 맞아 의료 관광 수요 높아져
-20~30대 중국인 미용, 성형 뿐만 아니라 시력교정술까지 한국에서
한국과 비슷한 문화를 가진 아시아권 국가들 역시 명절 상황은 마찬가지다.
중국의 춘절(春節)은 우리나라의 설처럼 민족 최대의 명절로, 2월 2일부터 8일까지 총 일주일 동안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다. 중국도 최근 경제 발전으로 인해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춘절 연휴 기간에 고향을 방문해 가족과 명절을 보내는 것 보다는, 성형 수술이나 피부 시술 등 자기 계발에 투자하고자 하는 중국인들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와 더불어, 90년대 후반부터 한국 드라마로 인한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한국의 문화는 물론 우수한 의료 기술과 수준 높은 서비스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고, 여기에 지리적인 근접성과 2009년 5월 의료 관광객을 위한 전용 비자 제도가 신설되면서, 자국보다 한국에서 관광 겸 시술을 받으려는 20-30대 젊은층과 주부층이 크게 증가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의료 분야는 피부, 성형 등 미용과 관련된 일부 과목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점차 한방, 건강검진, 시력교정술 등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09년 중국 환자의 진료과별 방문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해동안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총 5,112명의 중국인 중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은 방문자의 비율이 16.9%와 15.5%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내과와 건강 검진센터, 안과 등을 방문한 중국인도 각각 14.5%, 6.4%, 3.7%의 비율로 증가해 중국인들의 관심이 점차 다양한 의료 과목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시력교정술의 경우, 안경이나 렌즈 착용을 하지 않아도 성형과 같은 미용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외모를 돋보일 수 있다는 점과 가장 기본적인 시력 부분이 개선되어 생활의 불편함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중국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험 풍부한 의료진, 체계화된 진료 시스템
-그리고 외국인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인프라 구축까지 마련되어야
이 외에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하는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을 증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2009년과 2010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시력교정 우수 병원으로 수차례 선정된 바 있는 강남밝은세상안과는 세계 어디에서도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과 예약이 가능한 다국어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다국어 사이트에는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며칠을 체류해야 하는 지, 인천국제공항부터 병원까지는 어떻게 와야 하는지, 수술 별로 주의해야 하는 사항과 수술 후 관리 방법은 무엇인지 꼼꼼히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외국인들이 가장 문제로 지적하는 것은 바로 언어. 이에 강남밝은세상안과는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외국인을 위해 중국어, 영어, 일본어가 가능한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병원 방문부터 수술 후 귀가까지 편안한 진행을 가능하게 했다.
이에 대해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최근 겨울방학과 춘절 연휴를 맞아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시력교정수술 분야는 그 어떤 진료 과목보다도 의료진의 노하우와 전문성, 그리고 첨단 레이저 장비의 완벽한 조합이 필수다. 눈은 민족과 인종마다 그 특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정확한 수술을 진행할만큼 경험 많고 체계화된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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