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을 10점대로 막아서 만족한다".
동부는 11일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윤호영이 16점 5리바운드를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에 52-49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동부는 24승16패를 기록하며 3위 KCC에 한 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고 2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26승 12패를 기록하며 선두 KT에 3경기 반 차로 뒤졌다

윤호영은 경기 전 강동희 감독으로부터 문태종에게 3점슛을 허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12점을 넣은 문태종은 3점슛을 4개 시도해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경기 후 윤호영은 "전반에 되는 수비가 있었고 안되는 수비가 있었는데 후반에는 로드 벤슨과 수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문태종이 후반 초반에 슛을 넣어 경기가 잘 안풀렸는데 10점대로 막아서 만족한다"고 전했다.
동부는 3쿼터 후반 전자랜드가 한 점 차로 따라붙은 상황서 김주성이 4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윤호영은 이후 공격에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윤호영은 "주성이 형이 나가면 공격서 해줘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주성이 형이 나가면 골밑 공간이 넓어져 드리블로 파고드는 편이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인천=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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