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유망주 노진규(19, 경기고)가 2010-2011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노진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날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26초661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의 티바우트 파우코넷은 1분 26초77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미국의 트래비스 제이너(1분27초022)는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노진규는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500m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이번 대회 1000m, 1500m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쇼트 트랙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여자 1000m에서는 김담민(16, 부림중)과 황현선(18, 세화여고)이 나란히 결승에 올랐지만 미국의 캐서린 로이터에 뒤져 2, 3위를 기록했고 남녀 500m와 여자 3000 m,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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